AI 도구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면 프롬프트에 집중하게 됩니다.
더 정확한 단어와 구체적인 지시, 예시를 추가합니다.
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프롬프트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생깁니다. 컨텍스트입니다.
프롬프트는 모델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입니다.
컨텍스트는 모델이 그 요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경을 주는 것입니다.
같은 요청이라도 컨텍스트가 다르면 결과가 달라집니다.
AI 도구로 코드 리팩토링을 진행할 때,
모델이 이 코드가 어떤 서비스의 일부인지, 어떤 제약이 있는지,
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 모른다면
기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에서 쓰기 어려운 결과가 나옵니다.
컨텍스트에는 몇 가지 계층이 있습니다.
첫 번째는 작업의 배경입니다.
이 기능이 왜 필요한지,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지입니다.
모델은 목적을 알아야 판단의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.
두 번째는 제약 조건입니다.
기술 스택, 팀 컨벤션, 성능 요구사항, 건드리지 않아야 하는 부분입니다.
제약 조건을 주지 않으면 모델은 일반적으로 옳은 방향을 가정하고 답변을 진행합니다.
우리가 필요한 방향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
세 번째는 판단 기준입니다.
속도와 가독성 중 무엇을 우선하는지, 완벽한 구현보다 빠른 검증이 필요한 상황인지입니다.
모델에게 트레이드오프를 명시해줄수록 결과가 달라집니다.
프롬프트 엔지니어링도 중요합니다.
다만 컨텍스트 없이 프롬프트만 다듬는 것은
지도 없이 목적지를 더 빠르게 가려는 것과 비슷합니다.
컨텍스트를 잘 주는 사람은 프롬프트가 짧아도 원하는 결과를 얻습니다.
컨텍스트 없이 프롬프트만 정교하게 쓰면 수정 횟수가 늘고 여러 번 요청하게 됩니다.
팀에서 AI 도구를 도입한 뒤 생산성 차이가 생기는 지점이 여기입니다.
같은 모델을 쓰는데 팀원마다 결과가 다른 이유는 대부분 컨텍스트의 차이입니다.
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, 왜 하려는지, 어떤 조건에서 진행하는지를
모델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
프롬프트와 함께 AI 도구를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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